[충격주의] 콘크리트 빨간 벌레, 다카라다니 피부 반응 총정리! 물렸을 때 대처법은?

붉은색 작은 손님, 다카라다니 물림 증상과 대처법

따뜻한 봄날, 길을 걷다 보면 벽이나 돌 틈에서 기어 다니는 붉은색 작은 벌레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다카라다니 (Takaradania), 일명 빨간진드기라고 불리는 녀석들입니다. 이름 때문에 진드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응애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붉은색 벌레가 우리 피부에 닿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카라다니(빨간진드기)는 무엇인가요?

다카라다니는 주로 콘크리트 벽, 돌, 나무껍질 등에서 발견되며, 식물의 꽃가루나 작은 유기물을 먹고 삽니다. 붉은색 몸통이 특징이며, 크기는 1mm 내외로 매우 작습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일반적인 진드기와는 달리, 다카라다니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봄철에 많이 나타나며,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햇빛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양지바른 곳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다카라다니 물림 증상 (정확히는 '접촉' 증상)

다카라다니는 사람을 물지 않지만, 피부에 닿았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물린 것이 아니라, 다카라다니의 체액이나 몸통이 으깨지면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붉은 반점 또는 가려움: 다카라다니가 피부에 닿아 으깨지면, 그 붉은 체액이 피부에 스며들어 붉은 반점을 남기거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하기도 합니다.
• 피부 자극 및 발진: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접촉 부위에 경미한 피부 자극이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구진성 두드러기(직경 1cm 미만 사이즈의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검붉은 얼룩: 옷이나 신발에 다카라다니가 으깨지면 붉은색 또는 검붉은색의 얼룩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얼룩은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다카라다니는 살인진드기(참진드기, 털진드기 등)와는 다른 종류이며,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반응형

다카라다니 접촉 시 대처법 및 치료방법

다카라다니와 접촉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증이나 피부 자극이 심하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흐르는 물에 씻기: 피부에 다카라다니가 묻었다면 즉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어내세요. 이때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냉찜질: 가려움증이나 부어오름이 있다면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가려움 완화제 도포: 가려움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는 벌레 물린 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피부과 방문: 증상이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긁다가 피부 2차 세균감염으로 농가진이나 봉와직염이 합병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옷 세탁: 다카라다니가 묻은 옷은 즉시 세탁하여 얼룩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컴배트 진드기 싹 시트, 60g, 1개 - 진드기제거제 | 쿠팡

다카라다니 예방법 및 퇴치 방법

다카라다니는 해충이 아니므로 박멸의 대상은 아니지만, 실내로 들어오거나 접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있습니다.

• 틈새 막기: 창문이나 문틈으로 다카라다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틈새를 보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는 빛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변 환경 관리: 다카라다니는 콘크리트 벽이나 돌 틈에 많이 서식하므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불필요한 돌무더기 등을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나 이끼 등을 먹으므로, 벽면이나 바닥 등에 이끼가 생기면 바로 제거해주면 다카라다니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손으로 잡지 않기: 다카라다니를 발견하더라도 손으로 직접 으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붉은 체액이 튀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물 뿌리기: 다카라다니는 습기에 약합니다. 마른 콘크리트를 좋아하므로, 나타나는 곳에 물을 자주 뿌려주면 개체 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진공청소기 또는 테이프 사용: 실내로 들어온 다카라다니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테이프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 살충제 사용 (최후의 수단): 가정용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뿌려 일시적으로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식력이 워낙 강해 잠깐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마철이 되면 습기에 약한 다카라다니는 자연적으로 개체 수가 줄어드니 너무 과도한 살충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카라다니는 작지만 강렬한 붉은색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며, 약간의 주의와 적절한 대처로 불편함 없이 봄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카라다니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