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한강 피크닉 가기 전 꼭 보세요 | 진드기 예방법·대처법·증상·제거방법

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 조심하세요

따뜻한 날씨에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잔디밭에 숨어있는 진드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과 산책로에서 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피크닉, 캠핑, 운동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 전에 진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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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의 진드기 실태

서울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서울시는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산책로, 천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할 수 있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심해도 될까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조사 결과, 서울시내 한강공원과 공원 등 35개 지점에서 채집된 총 7,021개체의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진드기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진드기는 여전히 잔디밭과 풀숲에 서식하고 있으며, 다른 질병을 옮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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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가 옮기는 주요 질병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원인: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

증상:

• 고열 (38~40℃)
•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 혈소판 감소
• 근육통, 두통
• 림프절 종대

잠복기: 6~14일

치료: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치사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쯔쯔가무시증 (털진드기병)

원인: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

증상:

• 고열, 오한
•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가피)
• 발진
• 림프절 종대
• 근육통, 두통

발생 시기: 추수기 및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집니다.

치료: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3. 라임병

원인: 라임병 원인균을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

증상:

• 물린 부위 주변 원형 홍반
• 발열, 두통, 근육통
• 관절통

치료: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며,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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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예방 수칙

야외활동 전 준비사항

1. 옷차림

• 긴팔, 긴바지 착용 필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밝은 색 옷 권장: 진드기 발견이 쉽습니다
•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진드기가 바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
• 모자 착용: 머리카락에 붙는 것을 예방
• 목까지 덮는 옷: 목 부위도 보호

2. 기피제 사용

• DEET 성분 기피제: 피부 노출 부위에 뿌리기
• 퍼메트린 성분 기피제: 옷과 신발에 뿌리기
• 2-3시간마다 재도포: 효과 유지를 위해

3. 활동 장소 선택

• 정비된 산책로 이용: 풀숲이나 덤불 피하기
• 잔디밭 직접 접촉 최소화: 돗자리나 의자 사용
• 풀숲 가장자리 피하기: 진드기 서식 밀도가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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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중 주의사항

1. 행동 수칙

• 풀밭에 직접 눕거나 앉지 않기
• 풀숲에서 휴식하지 않기
•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2. 정기적 확인

• 30분~1시간마다 옷과 몸 확인
• 특히 무릎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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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후 필수 확인사항

1. 귀가 즉시

• 옷 털기: 실외에서 옷을 털어내고 집에 들어가기
• 뜨거운 물로 세탁: 60도 이상의 물로 즉시 세탁
• 샤워하기: 전신을 비누로 깨끗이 씻기

2. 몸 구석구석 확인 진드기가 잘 붙는 부위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 머리카락과 두피
• 귀 주변
• 겨드랑이
• 팔꿈치 안쪽
• 배꼽 주변
• 허리띠 라인
• 무릎 뒤
• 사타구니
• 발가락 사이

3. 반려동물 확인

• 강아지나 고양이도 꼼꼼히 체크
• 털 속까지 살펴보기
• 진드기 발견 시 동물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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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진드기 제거 방법

올바른 제거법

1. 구부러진 핀셋을 가능한 한 피부에 밀착시켜 진드기를 잡은 다음 바로 잡아당겨서 제거합니다
2. 진드기 머리 부분을 피부 가까이에서 잡기
3. 천천히, 꾸준한 힘으로 수직으로 잡아당기기
4. 비틀거나 눌러 짜지 않기 (체액이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음)
5. 제거 후 소독약으로 상처 부위 소독
6. 진드기는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 후 버리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 ❌ 손으로 직접 떼어내기
• ❌ 불이나 담배로 지지기
• ❌ 바세린, 매니큐어 바르기
• ❌ 알코올이나 기름 붓기

이런 방법들은 진드기가 체액을 토해내게 만들어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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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즉시 병원 방문

•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 진드기 제거가 어려운 경우
• 진드기 머리 부분이 피부에 남은 경우
•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

의심 증상

• 고열 (38도 이상)
• 두통, 근육통
• 구토, 설사
• 발진
•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 림프절 부종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고열이 나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드기 노출 가능성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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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안전하게 즐기기

추천 활동 방법

1. 피크닉

• 두꺼운 돗자리 사용 (2겹 이상)
• 잔디와 직접 접촉 최소화
• 텐트나 그늘막 활용
• 식사 후 즉시 주변 정리

2. 운동

• 잔디밭보다 우레탄 트랙이나 산책로 이용
• 요가나 스트레칭은 요가매트 필수
• 운동 후 옷과 신발 털기

3. 반려동물 산책

• 산책로 이용, 풀숲 출입 제한
• 산책 후 털 빗질로 진드기 제거
• 진드기 예방약 정기 투여

4. 자전거 라이딩

• 자전거 도로 이용 (진드기 접촉 위험 낮음)
• 휴식 시에도 잔디밭 직접 접촉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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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주의사항

봄철 (3~5월)

• 진드기 활동 시작 시기
• 따뜻한 날 야외활동 시 주의
• 꽃구경, 소풍 시 예방 수칙 준수

여름철 (6~8월)

• 진드기 활동 최고조
• 반팔, 반바지 착용 시 각별히 주의
• 물놀이 후에도 몸 확인

가을철 (9~11월)

• 쯔쯔가무시증 발생 증가 시기
• 단풍놀이, 등산 시 특히 주의
• 낙엽 쌓인 곳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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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별 주의 구역

고위험 구역

• 풀숲이 우거진 생태공원 구역
• 나무 그늘 밑 잡초 지역
• 야생동물 출몰 지역
• 정비되지 않은 산책로

상대적 저위험 구역

•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
• 콘크리트나 우레탄 산책로
• 체육시설 (축구장, 농구장 등)
• 놀이터 (모래, 우레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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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노약자 특별 관리

어린이 보호법

1. 옷차림 철저히
   • 긴팔, 긴바지 착용 습관화
   • 밝은 색 옷으로 진드기 발견 쉽게
   • 모자 꼭 착용
2. 활동 관리
   • 풀숲 놀이 제한
   • 잔디밭에서 뛰어놀 때 자주 확인
   • 귀가 후 꼼꼼한 전신 체크
3. 기피제 사용
   • 어린이용 저농도 제품 선택
   • 손과 얼굴은 피해서 도포
   • 보호자가 직접 발라주기

노약자 주의사항

• 면역력이 약해 감염 시 위험도 높음
• 증상 발현 시 빠른 병원 방문 필요
•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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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사항

Q. 한강공원 잔디밭은 정말 위험한가요?
A. 서울시 조사 결과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진드기 자체는 존재합니다. 예방 수칙을 지키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Q. 돗자리만 깔아도 괜찮을까요?
A. 두꺼운 돗자리를 사용하고, 직접 잔디와 접촉하지 않으면 위험이 줄어듭니다. 가능하면 의자나 텐트를 활용하세요.

Q. 진드기는 얼마나 작나요?
A. 참진드기는 약 2-3mm로 깨알만 하며, 털진드기 유충은 더 작아 육안 식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Q. 진드기에 물리면 아프나요?
A. 대부분 물릴 때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진드기 침에 마취 성분이 있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여름에 반팔 반바지 입고 가도 되나요?
A. 진드기 예방 측면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피부 노출이 많으면 기피제를 충분히 바르고, 자주 몸을 확인하세요.

Q. 반려견도 진드기에 물리나요?
A. 네, 강아지도 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산책 후 꼼꼼히 확인하고, 동물병원에서 예방약을 처방받으세요.

Q. 도심 한강공원도 위험한가요?
A. 잔디밭과 풀숲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잘 정비된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는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Q. 겨울에도 진드기가 있나요?
A.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진드기 활동이 크게 줄어듭니다.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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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예방용품 추천

필수 준비물

1. 기피제
   • DEET 10-30% 함유 제품
   • 퍼메트린 스프레이 (옷용)
   • 어린이용 저농도 제품
2. 보호 의류
   • 긴팔 셔츠, 긴바지
   • 트레킹 양말 (긴 것)
   • 모자 (챙이 넓은 것)
3. 응급용품
   • 핀셋 (끝이 뾰족한 것)
   • 소독약
   • 일회용 장갑
   • 밀폐 용기 (진드기 보관용)
4. 기타 용품
   • 두꺼운 돗자리 또는 텐트
   • 접이식 의자
   • 확대경 (진드기 확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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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해 1: "진드기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진실: 진드기는 주로 풀잎 끝에서 기다리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물에 붙습니다.

오해 2: "진드기에 물리면 바로 증상이 나타난다"
진실: 대부분 잠복기가 있어 6~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해 3: "도심에는 진드기가 없다"
진실: 잔디밭이나 공원이 있는 도심에도 진드기는 존재합니다.

오해 4: "진드기는 겨울에도 활동한다"
진실: 추운 겨울에는 활동이 거의 없고, 주로 따뜻한 계절에 활동합니다.

오해 5: "한 번 물리면 면역이 생긴다"
진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재감염이 가능하므로 항상 예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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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은 서울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입니다. 진드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기억사항

1. 긴팔, 긴바지 착용
2. 기피제 사용
3. 잔디밭 직접 접촉 최소화
4. 귀가 후 전신 확인
5. 의심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올바른 예방만으로도 진드기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한강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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