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인 줄 알았는데 마로니에?가을이 되면 길거리에 밤처럼 생긴 열매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 밤이다!" 하고 주워들었다가 자세히 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바로 그것이 마로니에 열매입니다.마로니에는 정식 명칭으로 칠엽수(七葉樹) 또는 가시칠엽수라고 불리며, 우리가 먹는 밤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하지만 생김새가 너무나 비슷해 매년 가을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의보를 발령할 정도로 혼동하기 쉽습니다.오늘은 밤과 헷갈리는 마로니에 열매의 정체, 독성 성분, 그리고 의외로 알려진 약용 효능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마로니에란 무엇인가?마로니에의 유래와 특징마로니에는 발칸반도가 원산지인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입니다. 프랑스어로 '마로니에(marronn..